좋은 프로그램은 그냥 그저 만들어지지 않는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A mysterious miscellaneous dictionary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시작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은 콘텐츠다. 나도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의 지난함을 알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관점을 세우는데 있어 TV프로그램의 도움을 많이 받는 편이다. 요즘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케이블 채널 TvN의 인기 프로그램 ‘알쓸신잡’이다.

어제 ‘알쓸신잡’의 엔딩크래딧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감수, 작가, 조연출, 연출 인력이 무려 50명이 넘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역시 좋은 프로그램은 그냥 그저 만들어지지 않는다.

입담꾼이자 재담꾼이자 지식인인 출연진들이 쏟아내는 수많은 애기들을 가리고, 확인하고, 검증해서 대중에게 공개하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것들이다.나영석PD가 운이 좋고, 능력이 좋다고만 말할 수 없겠다. 그도 최대한의 노력을 통해 성과물을 얻어낸다고 할 수 있다.

엔딩크래딧을 보자니 우리 팀 마케팅 담당 매니저가 하루종일 모니터를 바라보며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하는 모습이 교차한다. 신중하고 진지하게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떠올리니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그간 다른 업무 때문에 소홀했었는데 이제 나도 함께 그 고생스러운 일을 함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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